런던베이글 들어 보셨나요? 핫한 카페 중 하나인 런던베이글 제주점을 방문한 후기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서울 안국역보다 매장이 커서 좀 더 쾌적했던 런던베이글 제주.
오늘은 런던베이글 제주 방문 후기 및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유명한 이유에 대한 저의 생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유명한 이유: 희소성, 외국 감성, 럭셔리화 전략
희소성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유명한 이유는 희소성이 아닐까요? 생각해 보면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꼬북칩, 순하리 소주, 허니버터칩 등 분명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한정된 수량만을 뿌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고 기다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죠.
사람들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특별함에 쉽게 빠져 들곤 합니다. 이런 전략이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영국 감성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나라의 감성을 느끼기 위함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영국은 거리적으로 멀지만 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히죠.
영국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향수에 젖을 수 있고 가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영국에 와본 듯한 경험을 선사해 주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런던베이글 뮤지엄 문 안으로 들어가면 한국에 있지만 그 순간만큼은 영국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작은 소품 하나하나 까지 영국 감성을 불러일으키죠. 이런 영국 감성은 특히 mz세대들에겐 sns 공유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외국을 나가지 않아도 외국에 온듯한 감성, 경험을 선사해 준다는 점에서 런던 베이글이 유명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럭셔리 전략
한국 사람들은 럭셔리함을 좋아합니다. 대표적인 럭셔리 전략으로는 스타벅스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스타벅스 보다 훨씬 더 저렴한 커피가게도 많지만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꾸준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기프티콘을 보낼 때 스타벅스 음료나 상품권을 선물하곤 하죠. 한국인들 사이에선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이미지는 럭셔리함입니다.
런던베이글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사람들은 영국 감성을 느끼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료로 가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런던베이글 제주 이용 후기(예약 꿀팁 공유)
본격적으로 런던베이글 뮤지엄 이용 후기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런던베이글 제주점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가능합니다. 저는 숙소에서 런던베이글까지 자동차로 5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런던베이글 예약 팁은 런던베이글로 가는 동안 캐치테이블을 저와 와이프 휴대폰 2대로 시간차를 두고 예약을 걸었습니다. 대부분 브런치로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그 시간즈음엔 예약이 밀리더라고요.
예약 후 미루기 버튼을 한 아이디당 2번이 가능한데요. 미루기는 눈치껏 잘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예약 초반 60번대를 배정받았는데 처음엔 번호가 빠르게 빠지더니 뒤로 20번대부터는 빨리 빠지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예약에 허수가 있어 보였습니다. 저희처럼 2개로 예약을 한다던가 등등. 그래서 아이디 2개로 시간차를 두고 예약을 걸어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예약에는 포장 예약과 매장 식사 예약이 나뉘는데요. 포장예약이 아무래도 빨리 빠지더라고요.
런던베이글 제주점은 매장이 커서 베이글 종류도 모두 남아 있었습니다.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구매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는 저희가 매장에서 먹을 베이글과 포장해 갈 베이글을 나누어 담았습니다.
결제를 하고 나면 식사는 지하 1층으로 가면 됩니다. 지하 1층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앞에 오션뷰가 잘 보이더라고요. 매장 테이블 개수도 많아서 사람들이 생각보단 빨리 빠졌습니다.
저희는 302번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런던베이글 맛이.. 제 입맛에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나중에 집에 가서 플레인 베이글을 에어프라이에 돌려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저는 플레인 베이글을 에프에 돌려 먹는 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먹어보는 런던베이글. 제주에 가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서울에서 도전하는 것보단 훨씬 성공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