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후기입니다. 이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비행기표를 특가로 예매하기도 했고 좀 가성비 있게 여행을 하고 싶은 맘이 컸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가성비 위주 자유 여행으로 계획을 했는데요. 오늘은 가성비 여행의 화룡점정!
젤셀톤 포인트에서 현지인과 흥정을 통해 씨워킹, 반딧불투어, 가이드 스노클링, 섬투어 등 저희가 원하는 액티비티를 예약하려고 합니다.
현지인과 흥정하는곳: 제셀톤 포인트 위치
위치: Jln Haji Saman,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그랩 택시를 타고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제셀톤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사람이 많아질 거 같아서 오픈하기 30분 전에 미리 도착을 했는데요.
막상 도착하니 사람이 거의 없긴 했습니다.
여행 전에 흥정에 대해 찾아보는데 직접 해보지 않아서 살짝 무섭기도 했는데요.
제가 최대한 자세한 후기 알려 드릴게요.
우선 제셀톤에 가면 창구가 있습니다. 번호별로 사람들이 2명 정도 앉아 있어요.
동대문처럼 관광객이 들어오면 호객행위가 시작됩니다. 한국말도 다들 참 잘해요.
그중 맘에 드는 곳에 가서 하고 싶은 액티비티를 말하면 가격을 계산기로 쓱 보여 줍니다.
얼마까지 생각하느냐 찍어봐라 등.
(가격을 입으로 얘기 안 하는 게 암묵적인 룰인 듯)
기본적으로 비싸다는걸 계속 어필하면서 얘기를 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가격을 깎기 위해서는요.)
저희는 10번 창구에서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갑자기 이 친구가 가격을 40 링깃을 올려버려서 취소했고
옆 9번 창구에 마크씨와 흥정 후 결제를 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건
섬투어(마무틱, 사피섬)
가이드 스노클링(대부분 페러세일링을 많이 함)
씨워킹
반딧불 투어
총가격은 510링깃에
2인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는 가이드 스노클링이라 페러세일링 보다 가격이 좀 더 높았긴 한데 보통 400에서 500링깃 사이로 많이 하는 거 같더라고요.
흥정 전에는 꼭 검색을 통해 적정 가격을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흥정할 때는 처음에 저는 300링깃 이렇게 불렀어요 ㅋㅋ
(처음부터 싸게 질러야 나중이 편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섬투어시 입장료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구명조끼 오리발 대여료 등 이것저것 추가요금을 얘기할 수 있으니 꼭 결제 전 모두 포함된 가격인지!
2번, 3번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타키나발루 섬투어 후기(마무틱, 사피)
코타키나발루에서 유명한 섬투어.
다들 코타키에 여행을 가면 섬투어는 꼭 하더라고요.
저희는 사피섬과 마무틱 섬을 선택했는데요.
마무틱에서 대부분의 액티비티를 하고 나서
사피섬으로 이동을 하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섬이라 그런지 물이 굉장히 깨끗했어요.
밖에서도 물 안이 다 보였고
무엇보다 물속에 학꽁치와 멸치가 엄청 많아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TMI로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멸치를 먹기는 하는데 여긴 포획 금지 구역이라 많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사피섬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즐겼는데 물고기가 많은 구간은 부표가 있는 부근이었습니다.
사피섬에서는 식사가 가능한 뷔페도 운영 중입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컵라면 꼭 들고 가세요.
뷔페 쪽에 가면 뜨거운 물을 2링깃이었나? 암튼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여기서 먹는 라면이 또 그렇게 기가 막힙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한국 라면 사서 먹어도 덜 맵습니다. 진짜 비추!)
휴양지 여행 온 기념으로 코코넛 주스도 사서 먹었는데.
시원하지 않아서 그냥 감성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이 정말 깨끗했던 사피섬.
도마뱀을 좋아하신다면 여기 왕도마뱀이 있으니 구경하세요.
정말 큰 도마뱀이라서 파충류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겠더라고요.
마무틱섬에서 진행되는 가이드 스노클링
가이드 스노클링은 마무틱섬에서 진행됩니다.
이때, 씨워킹을 하고 온 상태라 물고기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올라갔었는데...
씨워킹만큼은 아니어서 살짝 아쉽~
개인적으로 씨워킹을 하면 스노클링은 패스해도 될 거 같아요.
가이드분이 빵을 주시는데 물고기한테 주면 엄청 몰려듭니다.
좀 애들이 겁이 없고 공격적이라 제 손도 물더라고요.
꽤 아픕니다. 적당히 눈치껏 주시면 됩니다.
빵 때문에 저를 따라오는 물고기들 덕에 피리 부는 사나이가 된 기분!
씨워킹이 훨씬 더 편하고 물고기가 많았습니다.
씨워킹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따로 남겨 드릴게요.
코타키나발루 반딧불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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